고려종합국제운송 맥스피드 제일항역 미쓰이소꼬코리아 세중해운 등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재공인 받았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되는 영광을 안았다.
부산세관은 지난 21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관세청 AEO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등급상향 1개사와 재공인 5개사를 대상으로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대우조선해양은 AA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상향됐다. 고려종합국제운송 제일항역 맥스피드 미쓰이소꼬코리아 세중해운 네슈라항운 등은 재공인을 받았다.
허브넷로지스틱스 에어웨이익스프레스 헤바로지스 등은 신규 공인 리스트에 올랐다.
전국에 AAA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16개사가 있고, 부산본부세관 관할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3개사가 있다.
▲제3회 AEO 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자료: 관세청) |
AEO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통관은 물론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생략 등으로 경영안정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또한 AEO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상담전문관을 지정, 관세행정 전반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1:1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은 “우리 AEO기업이 MRA 체결국으로 수출하면 현지 수입 검사율 축소, 우선 통관, 서류심사 간소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부산세관은 더 많은 기업이 AEO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본부세관은 관할 지역내 AEO업체를 대상으로 국내외 수출입 통관 등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수출입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AEO 관련 문의는 부산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051-620-6955)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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