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해운물류전문 매체인 코리아쉬핑가제트가 어느덧 창립 4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창간 49주년을 우리 협회 회원사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나날이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1971년 해운물류전문지로 창간해 49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해운·운송·항만·물류 무역업계 간을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로 우리나라가 21세기 해운강국, 무역 입국으로 입지를 강화하는데 일조해 왔습니다.
전문지 중 가장 오랜 49년이란 역사와 전통으로 국내 최고의 해운 관련업계 종합전문지로 유용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의 전문지가 되도록 노력한 코리아쉬핑가제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해운물류인 여러분, 해운시황은 부정기선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기선 분야도 인수합병(M&A)과 새로운 얼라이언스의 정착으로 과당경쟁 구도가 완화되어 가고 있음으로 보아 금년에는 조금 더 회복된 해운시장을 기대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로 세계경제 및 국제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수출규제와 입국제한 등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무역전쟁을 펼치고 있는 강대국들의 행보에 경기 불안이 가중되고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돼 교역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백신이나 특효약이 개발돼 바이러스가 퇴치되기 전까지는 어떤 회복의 시도도 힘을 쓰지 못하고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어 우리나라 경제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한 법인세 공제제도와 안전운임제도 신설에 항의하는 등 회원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협회 창립 50돌을 맞이해 반세기 역사를 정리하는 50년사를 발간합니다. 역사적 시기마다 수많은 고초를 감내하신 선배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과 정부 및 관련업계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 관련 규정들이 원칙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최선을 다해 살펴봐 주시고, 해운관련업 종사자들도 협회와 함께 업계의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랜 전통과 차별화된 정보로 해운·물류 관련업계를 대변해온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49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알차고 폭 넓은 정보 제공과 대안을 제시해 해운관련업계와 함께 큰 발전과 번영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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