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는 정부가 20일 열린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대상을 총 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 300명 이상인 해운과 항공업종으로 확정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선주협회는 한국해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해운지원 프로그램에 이어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받게 돼 위기극복을 통한 재건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큰 불은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끄고, 작은 불은 해양진흥공사 프로그램으로 끄고, 도깨비불(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위기)은 안정기금 예외조항으로 끌 수 있도록 계속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해운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의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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