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소재 벌크선사 스코피오벌커스는 1분기에 조정 후 손손실 1억769만달러(약 1300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404만달러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벌크선 시황의 침체와 계열사 스코피오탱커스의 지분법손실 8910만달러가 영향을 미쳤다.
스코피오탱커스 주가는 연초 38달러대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급락해 현재 20달러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스코피오벌커스 매출액은 19% 감소한 4080만달러(약 500억원), 조정 후 EBITDA(이자·세금·상각 전 이익)는 8305만달러(약 1000억원)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EBITDA 역시 1년 전 3283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 기간 일일 평균용선료는 울트라막스가 8713달러, 캄사르막스가 931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77달러 1만1176달러에서 하락했다.
이 회사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보유하고 스코피오탱커스 지분 절반을 4270만달러에 팔았다. 아울러 보유선박 3척을 세일앤드리스백(매각 후 재용선)하면서 총 1억달러의 현금을 조달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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