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벌크선사 퍼시픽베이슨은 지난해 순이익이 65% 감소한 2510만달러(약 300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벌크선 부진에 더해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따른 스크러버(탈황장치) 설치공사, 정기검사 집중 등 선박의 운항 중단 기간이 늘어난 게 원인이다.
매출액은 1년 전과 비슷한 15억8590만달러(약 1조8800억원), EBITDA(이자·세금·상각 전 이익)는 7% 증가한 2억3070만달러(약 2700억원)였다.
일일 평균 운임은 핸디사이즈 9630달러, 수프라막스 1만1720달러로, 시장가격보다 각각 41% 24% 높았다.
1월 말 현재 운항 선대는 핸디사이즈 117척(보유 81척), 수프라막스 81척(34척), 포스트파나막스 2척(1척)으로 집계됐다.
홍콩 선사는 자사선 확대와 사업 신장을 위해 고품질 중고 핸디사이즈 수프라막스선박의 도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운항 선대의 2020년의 계약 체결 비율은 핸디사이즈가 42%, 수프라막스 60%로, 일일 평균운임은 8910달러 1만1390달러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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