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랜드-머스크가 베트남, 태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신규 서비스를 추가 개설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씨랜드-머스크가 개시한 LA8 서비스에 연이어 LA88 서비스가 인천항에 추가로 신설됐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인 LA88에 투입된 <노드팬더>호는 지난 23일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첫 입항했으며, 앞으로 1700TEU급 선박 5척을 투입해 주 1회 기항할 예정이다.
LA88 서비스 노선은 인천-광양-히비키-부산-하카타-모지-부산-상하이-닝보-호찌민-시아누크빌-램차방-하이퐁-샤먼-상하이-인천 순으로 운영된다.
현재 이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전체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서비스 중 베트남 기항서비스는 19개로 늘어났다. 특히 베트남 호찌민과 하이퐁을 동시에 기항하는 유일한 서비스로 베트남 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달 신규 서비스가 연속으로 개설되면서 수도권 화주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항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인천항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글로벌 1위 선사인 머스크가 인천항에 운영하는 서비스는 총 3개로 늘어났다. 이 선사는 2019년 전 세계 컨테이너 선복량 보유기준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지난주에 이어 인천발 동남아시아 서비스를 연속 개시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