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사고 김동훈 교사가 해양과 미래를 주제로 한 산문 칼럼집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신간은 1990년부터 최근까지 저자가 신문과 잡지 세미나에 발표한 글과 어릴 적 자란 고향 이야기와 성장기, 짧지 않은 37년간 겪은 직장 생활과 쉰 살을 넘은 나이에 교원 임용시험을 거쳐 늦깎이 교사로 살아온 경험담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는 1983년 한국해양대학교 졸업 후 10년간 외항선의 항해사와 선장, 선주협회 해상안전연구원, 대한해운 안전품질팀장, 해양교통안전공단 품질관리팀장 등에서 두루 근무한 해운전문가다. 인천대와 재능대 청운대에서 해운물류 SCM 하역보관론을 강의한 데 이어 2012년부터 인천해사고에서 항해기초 해운실무 해사법규 등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해운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더 늦기 전에 나의 해운업 경험 노하우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 책을 냈다”고 말했다.
총 275쪽의 분량의 이 책은 도서출판 뽀빠이에서 출판을 맡았고 정가는 1만3000원이다. 부산 문우당과 인천 대한서림에서 판매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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