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KSA)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 지부 석유류 공급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석유류공급사업 직무능력 향상과 클레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집합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은 석유류 공급 현황과 업무 절차 등 세부 실무 강의부터 클레임 처리방안과 계약·담보 확보 등 채권관리 외부 강의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진행됐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규제 강화에 대응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실무자들은 특히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을 방문해 석유류 품질 실험실과 해상출하 시설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KSA 임병규 이사장은 현장 견학에서 “황 함유량 규제 강화에 대응해 저유황 유종을 원활하게 공급해 조합을 통해 유류를 공급받는 조합원사가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현대오일뱅크 측에 당부했다.
KSA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실무자들이 현장 견학 및 전문가 초빙 강의 등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성을 향상하고 효율적 대응방안 마련으로 조합원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가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교육에서 제시된 지역별 현안사항 및 추가 개선사항 발굴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여 적극 반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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