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항이 상반기에 견실한 성장세를 거뒀다.
니가타 국제무역터미널에 따르면 상반기(1~6월) 니가타항 무역 물동량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9만2591TEU를 기록했다. 수출이 5% 증가한 4만6117TEU, 수입이 8% 증가한 4만6474TEU였다.
월별로 보면 5월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1월과 2월 4월에 두 자릿수 증가했다. 지난해 겨울 폭설에 따른 부두 폐쇄를 경험한 니가타항은 올해는 제설 대책을 통해 1~2월에 호성적을 냈다.
현재 니가타항을 취항하는 컨테이너선항로는 한국 중국을 포함해 주 9회 운항중이다.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익스프레스피더스가 부산항을 연결하는 피더항로 취항했다. 이 항에 신설항로가 열린 건 6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의 피더화물을 수송한다.
니가타항은 동일본 대지진의 대체항만부두 역할을 하면서 2011년 연 20만TEU를 넘어선 뒤 기저효과로 줄곧 감소세를 띠어왔다. 2017년부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플러스 증가했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5년 만에 18만TEU대 회복 가능성이 점쳐진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