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DHMC, 삼성금속, 대불조선 등 전남·경남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운항선박 개조공사(레트로핏) 기술 워크숍’을 최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3년 동안 총 30억원의 개발비로 수행한 연구개발 성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항선박 레트로핏은 선박에 연료절감장치(ESD)를 부착해 4% 이상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운항선박 레트로핏 기술은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연료절감장치 설계기술, DHMC의 연료절감장치 제작기술, 삼성금속의 성능개선 프로펠러 캡 기술, 대불조선의 실 선박 적용 개조공정 시스템 기술을 융합해 개발됐다.
이번에 적용된 레트로핏 대상선박은 성호해운의 탱크선 <뉴스타>호다. 기술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연료절감 성능을 검증했으며, 한국선급의 기술협력으로 제품의 구조안전을 확보했다.
KOMERI는 향후 개발기술의 산업계 적용을 위해 레트로핏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해나갈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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