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항만시설물에 대한 성능평가 및 정밀안전점검·진단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능평가 및 정밀안전점검·진단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설물의 상태 및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효율적인 유지관리 전략을 수립해 시설물의 내구연한 증진 및 재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YGPA는 이 기간 동안 1·2종 시설물 뿐만 아니라 규모가 작은 3종 및 기타시설물에 대해서도 시설물과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성능평가 및 정밀안전점검·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사업수행능력평가(PQ)와 기술자평가서(SOQ) 평가를 거쳐 전문성과 업무 경험이 많은 안전점검 전문기관을 선정해 구조, 토질, 수중조사 등 각 분야에 걸쳐 시설물의 물리적, 기능적 결함 등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보수·보강 방법을 마련키로 했다.
또 점검결과를 토대로 긴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곧바로 긴급 보수를 시행하고, 나머지는 우선순위에 따라 2020년부터 보수·보강을 시행해 내구성 증진 등 시설물 안전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YGPA 차민식 사장은 “안전하고 사고 없는 여수·광양항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위해요소 발굴, 대책 마련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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