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이 임직원 간담회를 열고 흑자 실현 원년 달성의 포부를 다졌다.
SM상선 박기훈 대표이사(
사진)는 지난 11일 가진 전 임직원 대상 간담회에서 상반기 조직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흑자 달성을 주문했다.
박 대표이사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뼈를 깎는 비용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7월 첫 주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상반기엔 롱비치-한국 구간 수송량 1위를 달성한 오렌지 수송이 영업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하반기에도 영업과 운영 전반에서 과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고수익화물과 특수화물 유치에 더욱 힘써 올해를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SM상선은 출범부터 고수익 화물 유치 등 원가경쟁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고 운영비 절감, 수익 위주 선복 운영, 과감한 노선 정리, 원활한 컨테이너 수급 등의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다.
김칠봉 부회장은 SM상선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초인적인 힘과 창조적인 생각은 다른 길이 없을 때 발휘되는 것”이라며 “SM상선 임직원들은 퇴로나 플랜 B를 생각하지 않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배수의 진’을 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 SM상선광양터미널 SM상선경인터미널 한국선박금융 코리코엔터프라이즈 등 SM그룹 해운부문 8개 계열사를 총괄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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