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선사 MSC는 미국 동안에서 자사 선박에서 마약이 발견돼 선원들이 체포된 사건을 두고 미 당국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SC는 선원 체포 이후 “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미 당국이 자사서비스가 악용되고 있다는 의심을 밝혀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8일 미국 필라델피아항에서 MSC가 운항하는 < MSC가이누 >에 적재된 컨테이너에서 코카인 17.5t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토안토부 수사청(HSI)은 이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을 체포·구속했다. CBP는 미국판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제도인 C-TPAT(반테러 민관협력프로그램) 인증기업에서 MSC를 일시적으로 제외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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