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회사인 미국 아마존은 제너럴일렉트릭(GE) 항공기 임대 자회사 GE캐피털항공서비스(GECAS)와 제휴 2021년까지 B737-800 개조화물기 15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같은 회사로부터 동형 항공기 5대를 임차한다고 밝힌 바 있는 아마존은 이로써 GE 항공부문과의 거래를 20대로 늘렸다.
아마존은 미국 내 20곳 이상의 항공화물 허브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아마존에어에 전세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아마존에어의 운항 규모는 70대로 늘어났다.
아마존은 신속배송 수요가 확대되자 2016년부터 아마존에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ECAS는 보잉 737-80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프로그램을 2016년 시작해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개조 화물기를 인도받았다. 항공 화물 수요 확대에 맞춰 향후 50대 이상 개조화물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최근, 중국법인을 통해 해상운송주선(NVOCC) 사업에 진출하는 등 2자물류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내 육상수송시장에서 1만대 이상의 전용 트레일러 수송망을 구축했다.
아마존의 물류사업 확대에 반발해 미국 글로벌 특송사 페덱스는 아마존과 체결한 자국 내 항공화물 수송 계약을 중단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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