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업자들의 수입 물동량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4월 미국 소매업자의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175만TEU를 기록하며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플러스성장했다. 전달에 비해선 8.4% 증가했다.
NRF는 5월엔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188만TEU, 6월엔 0.3% 증가한 186만TEU, 7월엔 1.1% 증가한 193만TEU, 8월엔 3.3% 증가한 195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정부가 5월10일 중국 제품에 3차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추가 관세 내용을 공개하면서 여름까지 소매업자가 수입비용 증가를 회피하기 위해 다시 재고를 늘릴 거란 분석이다.
하지만 9월엔 0.9% 증가한 189만TEU, 10월엔 4.4% 감소한 195만TEU를 기록하며 내림세로 돌아선다는 관측이다.
미국 소매업자들의 컨테이너 수입은 중국 추가관세가 동결됐던 2월에 11개월 만에 마이너스성장세로 돌아섰지만, 한 달 뒤인 3월에 다시 4.4% 증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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