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무라조선소가 지난해 적자 폭을 줄였다.
나무라조선소는 2018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영업손실이 41억엔(약 440억원)을 기록, 1년 전의 194억엔에서 손실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강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의 대폭 향상 대책으로서, 신조선 사업의 조업 계획량을 하향 수정해 신규 수주를 줄였다. 또한 기말의 미국 달러화 환율이 전기말에 비해 5엔 정도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 등이 기여했다.
매출액은 8% 감소한 1245억엔(약 1조3600억원)에 머물렀다. 저선가 신조선 판매와 자회사인 사세보중공업의 납기 지연 등이 외형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순이익은 6억2100만엔(약 68억원)을 달성, 1년 전의 -205억엔에서 흑자 전환했다. 2018년 10월1일 자회사 오리이멕 전체 지분을 매각해 벌어들인 특별이익 55억엔이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해 신조 수주액은 14% 증가한 649억엔(약 7100억원), 3월 말 현재 수주잔량은 16% 감소한 2104억엔(약 2조29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조선소 측은 내년 3월 끝나는 2019회계연도 연간 실적을 매출액 1200억엔, 영업손실 15억엔, 순손실 15억엔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4% 감소하고 영업손실 폭은 축소, 순이익은 적자 전환한다는 전망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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