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잡지 포춘(FORTUNE)이 발표하는 전 세계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페덱스(FedEx)가 또 한 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The 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보고서에 따르면, 페덱스는 종합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는 재무 성과 및 기업 평판과 관련된 아홉 가지 항목을 측정해 선정한다.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 아태지역 회장 카렌 레딩턴(Karen Reddington)은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또 한 번 10위를 차지한 것은 놀라운 성과로, 아태지역의 모든 구성원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순위는 페덱스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가 반영된 결과이다. 페덱스는 강력한 사람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고객이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이들이 페덱스에서 일하고 싶어하고 페덱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이번 10위 선정을 통해 페덱스는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상위 20개 기업 목록에 19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 중 15년은 상위 10개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포춘은 기업 평판에 대해 알아보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조사 활동에서 콘 페리 헤이 그룹(Korn Ferry Hay Group)과 협업해, 매출 기준 상위 1000개 미국 지역 기업과 포춘 글로벌 500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매출 100억 달러 이상의 미국 외 지역 기업 등 약 1500개 기업에 대해 평가 작업을 실시한다.
콘 페리 헤이 그룹은 29개국 680개 기업을 조사해 각 해외 업종별 상위 15개 기업과 미국 내 업종별 상위 10대 기업을 선정한다. 이후 해당 업계의 경영진, 임원진 및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투자 가치부터 사회적 책임에 이르기까지 9개 항목에 대해 기업들의 평가를 요청한 후,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52개 업종 순위를 작성한다. 한 기업의 점수가 해당 기업이 속해 있는 업종 조사 결과 상위 50% 내에 포함되어 있어야 해당 목록에 등재될 수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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