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울산항 내 정박중인 선박에 각종 선박용품을 드론으로 배달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비 7억5천만원을 확보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해상선용품 드론 운송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울산항에 이동형 드론 터미널을 구축하고, 선착장에서 반경 2km 이내의 선박에 대해 드론을 활용해 선박용품을 신속하게 운송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드론 본체와 배터리 등 드론 기술개발을 지원할 산업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면서 "세관용 감사, 해양환경 감시 등의 다목적 산업용 드론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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