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 에네셀이 다시 한 번 대한조선을 찾았다.
7일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레모스 가문이 경영하는 에네셀은 대한조선에 15만8000t(재화중량톤)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을 발주했다.
선가는 척당 6150만달러, 총 1억2300만달러(약 1380억원)다. 이 계약엔 옵션분 2척이 포함돼 있으며 옵션 행사 시 전체 인도 일정은 2020년과 2021년 1분기 사이다.
에네셀은 지난해 8월에도 선박 현대화 프로그램 차원에서 신조를 결정한 11만4000t급 아프라막스 2척을 대한조선소에 주문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4척의 초대형유조선(VLCC)을 현대중공업에서 짓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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