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3 09:44

단체장 신년사/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박정석 대표이사 회장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한단계 도약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되어 올해 창립 19년의 성년이 되었습니다. 설립 당시 우리나라 해운업은 세계 6위의 선복량을 가지고 있었으며, 조선업은 세계 1위의 선박수주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이런 해운 규모에도 P&I 보험은 모두 해외에 가입하는 실정이었고, 한국해운업계와 정부는 “우리가 P&I보험을 못할 이유가 없다. 우리도 우리 클럽을 갖자”는 뜻으로 힘을 모아 조합을 설립한 것입니다.

이렇게 태어난 조합은 지난 19년 간 해양수산업계와 정부의 후원과 협조에 힘입어 보험료 3000만불, 가입선대 1000척, 멤버 250개사에 달하는 견실한 우리나라 클럽으로 성장하였고, 이런 성장을 발판으로 충분한 지급능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신뢰할 수 있는 클레임서비스, 고객 밀착형 위험관리 등을 제공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클럽이 되었습니다.

저와 사무국의 모든 임직원은 이런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조합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2019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멤버들에게 보다 많이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해양수산업계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체험하며 멤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즉시 파악하고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신정보, 위험관리, 안전교육, 문의와 상담 등 멤버가 필요로 하는 때, 그런 장소에 멤버와 같이 있는 조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멤버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P&I보험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편리하게 획득하실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의 전산환경을 개선하고,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진적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대형선을 보유한 멤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모든 임직원들이 전문성, 국제성, 업무역량의 함양에 경주하여 멤버들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클럽, 해외 P&I 클럽을 실질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와 사무국의 모든 임직원이 새해에도 “한국해운의 안정적인 성장에 이바지 한다”는 설립목표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국해운의 힘으로 만든 우리 클럽인 조합을 한국 해운의 중요한 자산이자 인프라로 잘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해양수산업계와 정부당국 등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희망찬 새해에 계획하신 소망이 성취되고 만사형통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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