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5 09:37

창립 25돌 은산해운항공 “물류업계 새 역사 쓴다”

지난 1993년 설립 후 25년 동안 물류 한길만 걸어
“초일류 은산그룹으로 거듭날 것”

▲ 창립 25주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장기근속 임직원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성장한 은산해운항공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은산해운항공(대표 양재생)은 지난 13일 사내 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고 새 마음 새 뜻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그동안 함께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은산의 성장 배경에는 직원들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한 기업 문화가 자리해있다.

양재생 대표는 김길수 부사장, 양재도 전무, 변성태 전무, 박영춘 전무, 고성숙 이사, 김경옥 부장, 박종만 차장, 김현정 차장 등 장기근속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양 대표는 회사 발전에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은산해운항공은 부산 중앙동 성공신화를 탄생시킨 기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993년 부산 중앙동에서 불과 5명의 인원으로 출발해 지난 25년의 세월 동안 물류라는 한 우물만 파,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물류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25년 동안 전 임직원의 사랑과 관심으로 IMF, 세계금융위기 등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오늘의 은산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25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위해 함께 손을 잡고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물류환경에서 강자로 살아남기 위해선 전 임직원의 단결을 위시해 업무에 대한 전문가적인 이해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자기계발에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경기 위축에도 은산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물류에 대한 업무다각화를 시의적절하게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감동적인 물류운송’을 기본 모토로 삼고 있는 은산은 LCL(소량화물)·FCL(만재화물) 업무를 비롯해 육상운송, 프로젝트화물, 벌크화물, 항공화물 등을 토대로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대표는 지난 2002년 양산 CY·CFS를 시작으로 컨테이너터미널 업무에 본격 뛰어든 데 이어 2008년에는 부산신항 인근에 2만2000㎡(6660평)의 신항만 CY·CFS를 개장, 부산신항 가동에 맞춰 발 빠른 변신을 꾀했다.

또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3만5000㎡(1만600평)의 CY·CFS를 개장해 인근 공단 지역 내 기업들의 물류활동에 일익을 담당하는 파트너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3년에는 다롄 톈진 웨이하이 등 중국 주요 항만과 인접해 각광을 받고 있는 인천항 인근에 총 5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지면적 7만6300㎡(2만3100평), 창고면적 4만㎡(1만2100평) 규모의 경인터미널을 개장해 수도권 물류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현재 은산컨테이너터미널은 총 26만4400㎡(약 8만평) 규모로 성장했다.

 

▲ 부산 중앙동 소재 은산해운항공 사옥



베트남·미국 지사 설립으로 글로벌물류시장 공략

최근 은산은 사세 확장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변모를 꾀하게 됐다. 부산 중앙동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계열사들을 한 데 모아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은산해운항공, 은산컨테이너터미널, 은산수출포장 등 관련 기업이 한 곳으로 모이면서 업무 효율성이 더욱 향상됐다.

포워딩, 컨테이너터미널을 필두로 한 은산의 물류 네트워크는 이제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 방향을 돌렸다. 최근엔 우리나라 기업의 최대 관심지역인 베트남과 세계 최대 물류시장인 미국 애틀랜타 지사 설립 등 글로벌 물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워딩, 컨테이너터미널, 수출포장 등 여러 관련 물류 기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은산은 내년에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한 해의 마무리가 이뤄지는 시점에서 지난 시절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차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5년을 넘어 ‘세계 속의 초일류 은산그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준비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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