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계 글로벌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퀴네앤드나겔이 스위스 지속가능성 지수인 ‘SXI’(스위스 지속가능성 25 인증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SXI는 ‘SMI’(스위스주가지수)의 확장형으로, 약 90개의 핵심 지표와 세분화된 산업별 지표를 결합했다. 이 측정기준으로 지속가능성 최고 점수를 매겨 상위 25개 업체의 서열을 매긴다.
퀴네앤드나겔 인터내셔널 AG의 Detlef Trefzger 최고경영자(CEO)는 “지속가능한 전략 실행이 궁극적으로 경제적 성공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속가능성은 오랫동안 퀴네앤드나겔 사업 활동에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돼 왔다”며 “이번 SXI에 퀴네앤드나겔이 포함된 건 향후 인센티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속가능성 전략의 핵심은 운송 및 창고업무의 효율성 극대화와 불필요한 운송 절차의 방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 관리 및 예측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최적화해 고객과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퀴네앤드나겔은 지난해 5월 모든 해상 송장에 대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물류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운송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제어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