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에쓰오일과 원유운송 장기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서울 마포 에쓰오일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대한해운 김용완 대표이사(
사진 왼쪽)와 에쓰오일 안종범 수석부사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2024년까지 5년간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투입해 중동에서 한국으로 원유를 수송하는 내용의 장기계약서에 사인했다. 전체 매출 규모는 2090억원 정도다.
대한해운은 지난 3월27일 장기계약 선사로 선정된 뒤 지난달 2일 대우조선해양에 2척의 VLCC를 발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 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고객사 원유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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