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위주의 사업을 벌여왔던 폴라리스쉬핑이 탱크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폴라리스쉬핑은 대한조선에서 건조 중인 LR2(Long Range 2)급 중대형 탱크선 2척을 연내 인도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선사 측은 1호선인 <폴라에이스>(POLAR ACE)호를 22일 인도받은 것을 비롯해 자매선 <폴라브라이트>(POLAR BRIGHT)를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두 척 모두 내비게이트(Navig 8)에 용선돼 이 회사가 운영하는 LR 2 탱크선 운항그룹인 알파에이트풀에 투입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2006~2009년 동안 초대형유조선(VLCC)과 수에즈막스 탱크선 운용 경험을 토대로 해외 주요화주, 전문 탱크선사들과 사업확대를 꾀할 계획”이라며 “그 동안 벌크선 위주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좀 더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현재 지배선대 34척을 운영 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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