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어제(15일) 서울 계동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30만t(재화중량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은 최근 대한해운이 GS칼텍스와 맺은 원유운송 장기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건조 금액은 총 1856억원이다.
대한해운은 지난 7일 GS칼텍스와 장기계약하며 원유운반선 시장에 진출했다. 내년 4분기부터 5년 동안 중동에서 한국으로 들여오는 원유를 수송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2105억원 가량이다.
이 선사는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에 초대형 벌크선 2척, 삼성중공업에 LNG선 2척을 발주하는 등 국내 조선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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