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3 19:17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 글로벌선사 CEO 회의 참석

황산화물 규제 대응 논의



현대상선은 유창근 사장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CEO) 모임(박스클럽) 회의에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스클럽 정기회의는 13일 저녁 공식 만찬을 시작으로 14일 본회의 등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현대상선을 비롯해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프랑스 CMA‐CGM 등 12개의 주요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선 환경규제 이슈 등 해운업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IMO에서 2020년 1월부터 규제가 시작되는 황산화물(SOx) 규제와 저유황유 규정 이행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협의 준비를 위해 6월 중 환경자문회의 개최 검토도 논의될 전망이다.

박스클럽은 1992년 발족한 전 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의 협의체로 현대상선은 1994년에 가입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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