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계가 '해운산업 재건'을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해양산업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해운산업 재건의 원년을 맞아 해양산업의 인식 제고, 해양산업진흥정책의 차질없는 시행, 회원단체의 현안 해결과 상생을 중심으로 해양산업업계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업계는 무엇보다도 해운산업재건이 화두"라며 "업계의 건의사항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금년에는 그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해운산업 재건의 초석이 될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올해 7월까지 설립해 선박의 신조발주와 선사 유동성 확보 등 해운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화주와 해운조선업 등 관련산업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해양산업의 위상제고, 해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 세계적 해운강국 도약을 위한 해양단체 간 협력 증진 등을 위해 2008년 관련 단체들이 모여 창립한 연합회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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