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베시 미나토총국이 지난 24일 발표한 고베항의 2017년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91만7000TEU로 4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과거 최다였던 한신·아와지 대지진 전년도인 1994년 실적(291만6000TEU)을 웃돌았다.
히사모토 키조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2013년부터 컨테이너 화물 총 취급 개수는 매년 10만TEU씩 증가했으며, 2017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항세 회복을 부각시킨 결과다. 한신 국제항만회사 설립 등 국가의 본격적인 지원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2018년은 300만TEU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무역 컨테이너는 4% 증가한 221만7000TEU로, 지진 이후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이 3% 증가한 118만4000TEU, 수입이 4% 증가한 103만3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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