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하락한 1430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 파나막스선 등 중대형선과 수프라막스선 이하 소형선 등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01포인트 하락한 311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일보다 수요가 소폭 늘어났지만 연말 시황 부진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도 약세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650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1700달러 이상 빠져나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45포인트로 전일보다 101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최근 1주일간의 동향을 살펴보면 신규 수요는 꾸준했지만 선복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도 태평양 수역의 석탄 신규 수요가 발생했지만 선복 과잉과 케이프선의 급락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35달러 하락한 1만2963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25포인트로 전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성약 체결은 늘어났지만 중대형선의 급락 영향을 받으면서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38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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