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선사 유로나브가 고령선을 잇따라 매각하며 선대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로나브는 지난 5일 2004년에 건조된 30만5688t VLCC(초대형유조선) <플랑드르>를 4500만달러(한화 약 492억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중에 인도되며 2017년 10~12월에 2030만달러의 인수 이익을 특별 이익으로 계상한다.
유로나브는 11월에도 이 회사의 선대 중에서 가장 고령선인 29만8330t <알토와>(2001년 건조)를 매각하는 등 VLCC 선대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원유 선대는 VLCC 29척, 수에즈막스 18척이다. 신조 발주 잔량은 수에즈막스 4척이다. 11월 말에는 1998년에 건조된 14만6652t 수에즈막스 <캡조지>를 930만달러에 매각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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