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0월3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522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케이프선과 파나막스선의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고, 파나막스선은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219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됐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관망 자세를 취했다.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운임은 소폭 상승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2달러 하락한 2만2060달러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1492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선복량의 증가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003달러로 전일보다 56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60포인트로 2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요 부진을 겪었던 태평양 수역은 살아나고 있는 반면 대서양 수역은 이날 운임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94달러 하락한 1만135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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