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물류 활성화 및 사회적 책임활동에 대한 공로로 ‘국가지속가능발전 공공기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 제11회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국가지속가능발전 공공기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은 한국지속경영평가원 한국언론인협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운영본부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 상은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활동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공사는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택항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 노력과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교역 다변화, 항만 활성화 촉진 등이 컸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취업지원 운영, 지역주민 및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4월 공사는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1단계 조성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경쟁력 있는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베트남 태국 등 3개의 동남아 신규항로를 잇따라 개설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포트 마케팅으로 평택항의 항로 다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 항만물류분야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교육과 투자지원을 제공하는 창업지원프로그램과 STP(시장세분화·타겟팅, 표적시장선정·포지셔닝) 전략으로 물동량 증대에도 나서는 등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의료기관과 협력을 맺고 무료 이동진료와 건강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을 위한 항만투어 체험행사와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항만근로자 및 지역주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적 책임활동을 전개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상식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은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확대, 실천하는데 함께 노력해준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과 항만 활성화를 이끌어 평택항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 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25일부터 평택항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해 홍콩 인도 현지에서 선·화주 비즈니스 물류 설명회, 유관기관 간담 등을 펼치며 동남아 화물유치와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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