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초대형 원유운반선)의 4월11일자 중동-극동항로의 스폿 용선 시황이 하루당 2만4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주 대비 4000달러 상승했다.
중동 선적의 스폿선 수급이 핍박해지면서, 아시아의 용선자가 선복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원거리 트레이드인 서아프리카-극동 간의 물동량 상승세도 선복 수급을 개선시키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중동-극동의 운임은 WS(월드스케일) 62로 전주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11일의 스폿 계약에서는 중동 5월 초 선적-한국·온산 양하에서 한국 선사가 2002년 준공선을 WS 62.5에 용선했다. 선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5월 출하 계획을 통보하기 전에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선복 선행 확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동시장의 4월 말 선적 시점의 프리선 잉여는 15척으로 피크 대비 10척 감소한 낮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계속해서 아시아의 수요자가 선복 확보를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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