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0 17:23

'일감절벽' 국내조선, 특허출원 1000건 시대 6년만에 마감

조선업 경영난에 특허출원 1000건 이하로 줄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의 특허출원 1000건 시대가 6년 만에 막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 3사의 특허출원은 모두 1000건 이하로 줄어 지난 2010년 삼성중공업이 1101건을 출원하면서 시작된 조선분야의 특허출원 1000건 시대가 6년 만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각 사별 특허출원 건수를 살펴보면 삼성중공업 898건, 대우조선해양 861건, 현대중공업 834건으로 조선 3사 모두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평균 25.4% 급감했다. 특허청은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특허출원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조선분야의 핵심인 선박분야(IPC B63 기준)의 특허출원 건수는 지속된 수주난과 구조조정 등 경영여건 악화로 2301건(전년 대비 17.7% 감소)에 그쳐 특허출원이 가장 활발했던 2014년(3692건)의 6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세부 기술별 특허출원 건수(출원비율)를 살펴보면 2014년에 선박 구조 및 의장품, 선박용 추진 및 조타장치, 선박용 보조기기, 선박 진수 및 수난 구조, 잠수함 분야가 각각 2415건(65%), 526건(14%), 439건(12%), 221건(6%), 91건(3%)에서 지난해 각각 1583건(69%), 229건(10%), 226건(10%), 208건(9%), 55건(2%)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특허청은 조선분야의 특허출원 증가와 특허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당 업계에 전략적 특허경영을 지원하는 맞춤형 ‘IP-R&D 특허세미나’ 개최, 산업 현장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중심사’ 실시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특허청 권영호 차세대수송심사과장은 “최근 조선업계의 경영난으로 특허출원이 크게 급감한 점이 심히 우려되며 우수한 인재와 핵심 기술, 그리고 특허권의 확보가 다가올 국내 조선업의 부활을 위한 최후의 보루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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