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31 17:27
에버그린이 현재 진행중인 남반구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트랜짓 타임을
대폭 단축시킨 인도, 남아프리카, 남미간 향상된 연결서비스를 선보인다.
에버그린은 지난 11월 1일부터 인도의 나흐바쉐바(뭄바이)로부터 남아프리
카의 더반까지 2주에 1항차씩 직기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에서 남아프
리카내 다른 항구나 마우리티우스(Mauritius), 남미행 화물은 이 서비스의
더반에서 에버그린의 ESA 서비스로 환적되어 서비스된다.
지금까지 에버그린은 나흐바쉐바에서 더반까지 총 21일가량의 트랜짓타임으
로 싱가포르 환적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직기항 서
비스를 통하게 되면 나흐바쉐바에서 더반까지 총 15일이 소요되고 남미까지
도 6일이 단축, 나흐바쉐바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이전의 35일에서 29
일로 트랜짓 타임이 줄어들게 된다.
에버그린은 기존 서비스와 신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인도발 남아
프리카행 화물은 싱가포르 환적을 통하게 되는 매주일 서비스나 2주 1항차
직기항서비스 중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에버그린은 ESA서비스에 2,728TEU급 컨테이너선을 배선하여 홍콩-카오슝-싱
가포르-포트 루이스-더반-케이프타운-부에노스 아이레스-몬트비데오-산토스
-케이프 타운-더반-싱가포르-홍콩-카오슝등에 기항하게 된다.
최근 인도의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에버그린은 인도가 전지구적 서비스 네
트워크에 잘 연결되도록 하는 한편, 내륙 물류망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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