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5 10:58

대만 양밍해운, '민관에 지분매각' 630억 조달

이달 21일 정부계 펀드 등에 제3자배정 증자

대만 선사 양밍해운이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양밍해운은 대만 국부펀드인 국가발전기금 등 민관에 주식을 매각해 16억9000만대만달러(약 627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지분 53.27%를 감자하는 한편 제3자 배정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 규모는 1억6130만주로, 주당 가격은 0.34달러(10.48대만달러)다. 국가발전기금을 비롯해 벌크선사인 타이완내비게이션, 홍콩 차이나켐, 타이화국제투자(T3ex글로벌홀딩스), 머큐리생명보험, 슈퍼스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인수자로 결정됐다.

신주는 이달 21일 발행되며, 3년간의 양도 제한이 설정됐다. 이로써 대만 정부의 양밍해운 지분율은 현행 33.3%에서 36%로 높아진다.

양밍해운은 1873년 설립된 청나라의 초상국을 모태로 하는 중국 최초의 국영 해운사다. 국민당 정부가 국공 내전에서 패하면서 대만으로 함께 이주했다. 이후 중국정부의 초상국 자산 강제접수를 우려해 1972년 말 현재의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1996년 2월 민영화됐다.

해운 불황으로 유동성난을 겪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대만 정부가 발표한 19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해운 지원책을 수용하는 한편 12월26일 주주총회에서 주식합병과 증자 계획을 승인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ogral 11/29 12/18 Sinokor
    Gsl Nicoletta 12/01 12/18 Sinokor
    Gsl Nicoletta 12/01 12/18 HS SHIPPING
  • BUSAN HAMAD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Raon 12/02 12/30 HMM
    Star 12/03 01/04 SEA LEAD SHIPPING
    Hong Yong Lan Tian 12/05 01/17 Always Blue Sea & Air
  • GWANGYANG PORT KEL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ogral 11/30 12/11 Sinokor
    Ever Brave 11/30 12/13 Sinokor
    Grace Bridge 12/05 12/16 Sinokor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5 01/24 Hyopwoon
    Samoa Chief 01/03 01/31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5 01/24 Hyopwoon
    Samoa Chief 01/03 01/31 Hyopwoon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