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대형 원유 탱커)의 중동-극동 항로 용선 시황이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이 항로의 VLCC 용선 시황은 1월24일 기준 일일 4만달러 대에 머물며, 전주 대비 2000~3000달러 하락했다. 최근 들어, 운임 할인 대상인 신조선, 노령선의 계약이 잇따르고 있고, 신예선 운임에도 심리적인 하락 요인을 주고 있다.
운임 시세는 2017년 기준 WS(월드 스케일) 80~82로 전주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신예선 계약은 중국의 시노켐 산하 데이하베스트가 2015년 준공선을 중동에서 2월 중순에 선적해 중국에서 양하하는 것으로, WS 82~83에 용선했다. 한편, 신조선에서는 중동-한국 항로에서 WS 50의 저가 계약이 보고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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