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0 17:07

여수광양항, 해양르네상스 중심항만으로 거듭난다

여수청, 올해 해양수산 업무계획 설명회 개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18일 청사 회의실에서 항만분야 종사자들을 초청해 해운항만분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여수광양항만물류협회,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주)포스포, GS칼텍스, 여수시, 광양시 등 해운·항만·해양 관련 업·단체 및 지자체에서 참석했으며, ‘해양르네상스시대의 중심, 여수항·광양항’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2017년 해양수산 업무계획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2017년 예산을 포함한 여수광양항에 대한 일반현황 소개, 해양수산 정책환경에 대한 설명, 2016년 성과 및 반성, 정책 추진방향,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이 발표됐다.

2016년 성과로는 광양항 제3항로 준설완료, 율촌1산단 진입항로 준설 적기 착공, 여수 신북항 건설사업 정상 추진 등의 사업실적과, 묘도수도 위험물선박 통항 개선, 항만순찰선 대체 건조 등 항만 안전관리 강화, 여수-거문도 항로 여객선 증선, 해사안전분야 지도·감독 실시로 해상교통안전 확보 등이 있었다. 반성으로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화물연대 파업 여파 등이 맞물려 광양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감소하였음을 지적했다.

정책 추진방향으로는 특화된 항만발전 전략 추진과 해양수산 안전관리 강화, 해양수산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 등이 제시됐다.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는 광양항 국내 최대산업클러스터 항만 육성, 여수항 해양관광·해상서비스 거점항만 육성, 해양산업 저변 확대 위한 환경조성,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구현 등이 제시됐다.

특히 광양항을 물류·산업 기능 강화를 통해 국내 최대 산업 클러스터 항만으로 육성해 항만을 활성화하기위해 광양항의 자동차 환적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묘도 준설토 매립지 312만㎡를 미래 신소재 산업, 복합에너지 물류 및 발전시설 등이 집적되는 신 성장 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여수항은 접안시설 100m 연장 등 크루즈부두 정비사업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며, 여수 신북항 건설로 안정적인 역무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수항 동·서방파제(오동도) 정비로 재해예방 및 시민 친수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전략이 포함됐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정책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미리 알리고 공유해서 합리적으로 주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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