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2 09:38

단체장 신년사/ 한국도선사협회 나종팔 회장

40주년에 걸맞은 책임 행보로 해운업계 발전에 이바지
사랑하는 해운가족 여러분!

희망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도선사협회 설립 40주년을 맞이하여 그 의미가 더욱 깊어진 2017년입니다.

현재 우리 국민은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새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순수한 염원으로 수백만 국민이 한데 나가 촛불을 밝혔고 이 빛이 어둠을 밝혀 이제 새로운 역사의 열매를 맺는 2017년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힘들었던 한 해가 지났고 이제 다시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는 지금, 잠시 고되었지만 보람 있던 2016년을 돌아봅니다. 지난해 한국도선사협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 이상, 8,000여 명 이상의 도선사 회원이 가입한 국제도선사협회(IMPA) 서울 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6일 동안 서울에서 전 세계의 해운 관계자들이 모여 해양 및 도선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우호 관계를 다졌습니다.

특히 항만의 유능한 소프트웨어 자원인 전 세계의 도선사가 국내 도선업과 해운의 발전상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해운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자부합니다. 일찍이 대한민국에서 도선업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이번 행사에 많은 관계기관에서 그 의미와 가치에 공감하여 후원해주셔서 행사를 성공리 완료하였습니다. 성원해주시고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쉽게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온 초대형 국적선사인 ‘한진해운’이 파산하였습니다. 세계 경제는 이미 침체기에 접어들어 한국의 성장 원동력이던 조선·해운·철강 산업의 부침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예상한 일을 헤쳐 나갈 힘을 기르지 못했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가운데 우리는 소중한 국적선사를 잃었습니다. 사태가 불러일으킨 파장은 너무나 컸고 세계 해운계에서 대한민국은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여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역항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컨테이너항인 부산항과 전국 곳곳에 크게 미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가오는 2017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 국제도선사협회 총회를 개최하면서 해외 손님으로부터 많은 인사를 받았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해운의 국제위상이 높아졌다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국제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확장될 것이고 그 필요성 또한 큽니다.

둘, ‘한진해운 사태’로 우리 해운계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해운계의 소중한 파트너를 한순간 잃었습니다. 그 상실감은 긴 시간 동안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사태로 말미암아 자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해운의 본질은 ‘양질의 합리적인 운송 서비스 제공’에 있습니다. 우리는 해운업 자체의 본질을 지키고 실추된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신용 회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서비스 정신’에 충실하여 세계 곳곳에서 한국을 찾는 선박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해운가족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해! 새벽을 알리는 힘찬 닭의 울음소리가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응원합니다! 

한국도선사협회는 설립 40주년에 걸맞은 책임 있고 의식 있는 행보로 해운계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정상화된 사회에서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Bangkok 09/29 10/05 KMTC
    Ts Bangkok 09/29 10/05 KMTC
    Wan Hai 293 10/04 10/09 Wan hai
  • DONGHAE SAKAIMINA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10 10/11 DUWON SHIPPI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iptop 09/30 10/06 HMM
    Ym Tiptop 09/30 10/06 HMM
    Ym Trillion 10/01 10/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