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정부의 제도개선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일단락됐다. 울산항만공사(UPA)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에 따른 울산항의 피해상황을 점검한 결과, 컨테이너 터미널 적체현상 등의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이어진 집단운송거부 기간 동안 울산항 소재 컨테이너터미널의 장치율은 평시 수준인 50%대를 유지했다. 운송방해 행위로 인한 피해도 다행히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UPA 관계자는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붉어진 지난 10일 이후 해양수산부 ‘비상수송상황실’과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컨테이너 임시장치장을 마련하는 등 물류대란에 대비했다”며 “향후 있을 항만비상사태에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항만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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