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한국급유선선주협회의 동맹휴업과 관련해 휴업에 따른 울산항을 입출항하는 외국무역선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산세관은 휴업 관련 피해 선박에 대해서는 출무 수속을 생략하는 등 입출항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관내 급유 용역업체 현황 및 휴업 미참여업체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용품 적재허가 등 기타 관세행정의 빠른 처리를 통해 선박의 신속한 입출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급유서비스 차질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박급유선 동맹휴업 비상 대응계획'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급유선 약 680척 중 부산, 울산, 여수항에서 약 200여척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급유선선주협회은 선박규모에 따라 30~100%의 운임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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