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이 최근 발표한 오나하마항의 2016년 상반기(1~6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1만330TEU로 전년 동기 대비 61% 대폭 증가했다. 일본해사신문은 일용품 수출과 목제품 수입이 급증하면서 전체 물동량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한 3051TEU를 거뒀다. 품목별로는 기타 일용품이 전년 동기 56TEU에서 1171TEU로 급증하면서, 수출 품목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고무 제품으로 60% 증가한 603TEU였다. 3위는 염료·도료·합성수지·기타 화학공업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증가한 315TEU를 처리했다.
수입도 상위 3개 품목의 처리량이 전년 동기를 웃돌았다. 1위는 목제품으로 2.6배인 1805TEU를 거뒀다. 2위는 제재로 6% 증가한 1538TEU, 3위 비금속 광물은 23%증가한 1073TEU를 기록했다.
이 항의 2011년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량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항만 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3349TEU까지 하락한 바 있다. 그 후에는 시설 복구와 컨테이너 서비스의 기항 재개 등으로 지진 전 수준인 6000TEU까지 회복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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