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시대를 선도하는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4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1971년 5월에 창간되어 4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해운물류를 대표하는 언론사로서 해운 · 운송물류 · 무역업계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랜 시간 독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며 21세기 해운강국, 무역입국의 입지를 다지는 데 힘을 더한 코리아쉬핑가제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업계와 함께 상생하며 해양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바다는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가 나아갈 곳은 바다일 수밖에 없으며, 21세기 해양시대에서 우리의 경쟁력은 바다에서 가장 크게 발휘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해운 경기는 시련에 봉착해 있는 것이 현실이며, 지속되는 불황과 해운의 위기뿐 아니라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문제점을 찾고 끊임없이 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꾸준한 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일념통암(一念通巖)의 정신으로 뜻을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으로 나아가기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의 폭 넓은 정보와 의제를 통해 해양 종사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우리의 바다는 활기를 되찾을 것이며 나아가 우리의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협회도 해운입국의 초석으로서 우리나라 해운산업과 경제발전을 이끌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해기사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변화무쌍한 해운 환경에서 당당히 활약할 수 있도록 해기사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하여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선원가족 직업생활의식을 연구, 해기사에 대한 국민적 인식변화와 해기선원의 장기승선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 해기직업군 분류사업을 통해 해기사들의 직업 분포도와 해기인력 직업경로 로드맵을 구성하여 해기인력의 다양한 직업군 형성과 능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코리아쉬핑가제트와의 지속적인 협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오랜 전통과 차별화된 정보로 지금까지 해온 것 이상으로 새로운 해양 시대에 걸맞은 언론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해기사를 대표해, 또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45주년을 축하드리며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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