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아시아-북미 항로에 취항하는 정기선사와 화주의 서비스콘트랙트(SC) 개정협상이 종료됨에 따라 SC 계약결과는 과거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스폿운임 시황침체로 시황의 개선 움직임이 없었다.
북미항로의 SC 협상에선 올해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이 최저운임의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서안이 40피트컨테이너당 1700달러, 동안·걸프는 2900달러로 제시됐지만 스폿운임 하락으로 가이드라인 수준과는 거리가 멀었다.
최근 일본해사신문과의 인터뷰에 응한 한 선사 관계자는 “과거엔 서안에서 1000달러대 전반이 시세였지만 올해는 1000달러를 밑도는 결과가 속출했다”며 “현재 상해항운교역소(SSE) 서안 운임지표는 818달러지만 SC에서 정해진 연간계약운임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IPI(내륙용철도수송) 화물은 현재까지 동서안에 비해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채산라인을 밑도는 계약이 나타나며 하락세 추이를 보이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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