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 3월말 기준 목포항의 물동량이 496만5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목포항 주력화물인 차량과 철재화물이 전체 물동량의 68.6%를 차지했는데 그 중 철재화물의 증가가 3월 물동량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선경기 불황으로 조선용 블록화물은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금년 대형 조선용 블록 생산량 증가 등으로 철재물량이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
목포항 주력 화물인 수출차량도 점차 감소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목포해수청은 "연초 감소세를 보이던 수출차량 물량이 점차 전년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목포 신항 자동차부두 개장에 따라 목포항 성장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출자동차 등 신규화물의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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