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항 배후단지에 냉동냉장 창고 건립을 위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TF(Task Force·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답보 상태에 있는 가운데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서는 농축산수산식품 화물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를 위해 냉동냉장 창고건립이 우선돼야 한다는데 관계기관이 인식을 같이하고 기존 운영 중인 광양항 농식품유통산업지원 TF를 확대·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광양시가 광양항 냉동냉장 창고 건립 지원을 위해 정부에 사업비를 지원 건의한 결과 실제 사용할 화주와의 협약이 선행돼야 한다는 정부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TF는 농축수산식품 수출입업자 등 창고이용을 희망하는 화주를 발굴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정부예산을 확보하는데 근거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잠재적 이용화주 350여개 업체의 리스트를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대형화주 위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영만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냉동냉장 창고 건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TF팀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규 물동량 창출로 광양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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