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BNCT(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는 프랑스 선사 CMA CGM의 ‘WAX’ 서비스에 투입 중인 4350TEU급 컨테이너선 <버뮤다>호의 첫 입항을 환영했다.
BNCT 피터슬룻웨그 전무는 “WAX 서비스는 한국과 서아프리카, 남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항로로 BNCT가 출발점이자 종점이 된다. 이것이야말로 BNCT가 CMA CGM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좋은 증거다. 무엇보다 우리는 CMA CGM의 고객이 더욱 많은 기항지로 연결하는데 BNCT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WAX는 CMA CGM이 기존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에 추가해 한국과 베냉, 카메룬, 나미비아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기항지는 부산-상하이-닝보-츠완-난사-탄중팔레파스-포트클랑-케이프타운-웰비스베이-코토누-틴칸/라고스-아파파-두알라-아비장-푸앵트누아르-콜롬보-포트클랑-부산 순이다.
BNCT는 지난해 완공한 70만TEU의 추가처리능력과 1만6000TEU 규모의 공컨테이너 장치장을 확보, 연간 총 250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추가확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어 향후 최대 350만TEU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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