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의 미시마 신지로사장은 29일, 도쿄 내 회견 자리에서 2015년도의 수주 척수가 전년 대비 13척 증가한 55척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액은 4300억엔 규모이다. 2016년에는, 엔고 우려 및 <발주를 삼가는 가운데 나오는 신조선은 어려운 선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매년, 1년치 건조량 상당 부분을 수주해 왔으나, "(2016년 수주액은)1년분 건조량의 상당 부분인 3500억엔을 밑돌아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미시마 사장은 신규 선종 대상으로 LPG(액화 석유 가스)선를 꼽았다. 회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5년에는 중국 경제의 둔화, 원유 하락의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계적으로 불투명감이 증가한 1년이었다. 이에 따라, 해상 물동량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최근 단번에 그 영향이 나타났다. 특히, 벌커 시황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된다. 지난해 전세계 수주량은 약 8000만 G/TFH 높은 수준이었다. 일본의 점유율이 30%수준으로 한국, 중국과 거의 비슷했던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전세계 건조량은 6700만 G/T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일본조선공업회의 수요 예측 4200만 G/T와 비교하면 공급 과다가 계속된다.
인구 증가, 경제 성장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해상 물동량은 계속 증가하지만 현재는 중국 경제의 둔화, 신조선의 대량 준공에 따른 선복 증가 등으로 결과적으로 수요가 침체되는 것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된다. 환율도 엔고 상태로 바뀌고 있다. 현재 작업량은 확보했으나, 2016년은 어려운 해가 될 수 밖에 없다.
보유 공사량은 사업소마다 다르지만, 2년 반에서 3년 정도다. 기본 방침으로서, 2년 반의 업무량을 확보해 둘 계획이다. 당사와 같이 이른바 시장선을 건조하는 회사는 달러 계약이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발주를 삼가는 가운데, 나오는 신조선은 어려운 선가가 예상된다. 방침으로서는 선별 수주를 한다. 그 동안 매년, 1년분 건조량 상당 부분을 수주해 왔으나, (2016년은)1년분 3500억엔을 밑돌아도 어쩔 수 없다.
회사 설립 당초부터 (유니버설 조선과 아이·에이치·아이 마린유나이티드와의) 통합 효과를 내기 위해, 벌커, 유조선과 함께 1만 4000TEU형 컨테이너선, 자동차선, 대형 페리 등 다른 선종에 도전해 왔다.
오노미치조선과의 협조로 지난해 MR(미디엄 레인지)형 프로덕트선을 수주했다. 오노미치조선의 나카베 다카시(中部隆) 사장과는 평소부터 친분이 있었다. 이 회사는 수주를 늘려, 선대가 없었다. 당사의 마이즈루 사업소(교토 마이즈루시)는 파나막스형이 주력이었으나, 시장이 좋지 않았다. 그렇다면 마이즈루에서 MR형을 하자는 이야기가 되었다. 오노미치조선의 설계를 기준으로, 새로운 규칙(H-CSR) 대응의 당사의 설계를 추가한다.
신규 선종으로서 예상되는 것은 어느 정도 시장이 있으며, 어느 정도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다루고 있는 LNG(액화 천연 가스)선에 추가로 LPG선이 대상으로 꼽힌다. 프로덕트선의 LR(롱레인지)형은 마이즈루 사업소에서는 사이즈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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