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 인수전에 UPS와 DHL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이 실시한 예비입찰에 미국의 USP와 독일의 DHL을 비롯해 사모투자펀드(PEF)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략적투자자(IS)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로젠택배는 KGB택배 지분 72.2%를 확보하고 있으며, 두 회사를 합친 택배시장 점유율은 약 11%에 달한다. 이는 택배업계 3위인 한진택배와 맞먹는 수준이다. 사모투자펀드(PEF) 베어링PEA는 로젠택배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DHL 등 글로벌 특송업체는 최근 해외직구와 역직구 시장의 성장에 따라 로젠택배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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