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현대상선이 3월부터 아시아 역내 신규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한다.
현대상선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간의 지속적인 교역량 증가와 한ㆍ필리핀간 증대하는 경제 협력 등을 고려, 이번 달부터 아시아 역내 신규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CTX(China Thailand Express) 서비스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CTX 서비스는 중국 톈진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을 경유해 부산(구항/신항) 및 인천항을 빠르게 잇는 정기노선으로, 현대상선은 앞으로 필리핀과 한국간 주 3항차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노선은 톈진-부산-울산-부산-광양-상하이-호치민-람차방-시아누크빌-마닐라-부산-인천-톈진을 연결하며 2200TEU급 선박 4척이 투입된다. 주 1항차의 이번 서비스의 첫 배는 3월 24일 마닐라 북항에 입항 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노선 증설로, 필리핀 한국간의 선사 스케줄 선택의 폭이 증가돼 관련 업계에 좋은 소식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 마닐라=장은갑 통신원 ceo@apex.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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